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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홍코끼리입니다.
얼마 전 연준의 금리인상 신호 등으로 3000선을 뚫고 내려가던 코스피 지수가 요즘 들어 조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제 계좌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ㅠㅠ 언젠가 회복할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주식 공부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오늘 공부해 볼 주제는 주가가 남긴 발자국, 이동평균선인데요.
저와 같은 주린이부터 주식 초고수까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그럼 이동평균선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이란 일정 기간동안의 주가를 산술평균낸 주가이동평균을 이어서 차트에 그려낸 선을 뜻합니다.
기간은 개인적으로 설정이 가능하겠지만 보통 5일, 10일, 20일, 60일, 120일을 기준으로 나타내는 것이 기본입니다.
각각 5일선, 10일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이라고 부르죠.
계산법은 산술평균을 따르기 때문에 매우 간단합니다.
5일선을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직전 5거래일간의 종가를 모두 합하여 5로 나눈 것이 당일의 5일선값이 됩니다.
10일선은 10거래일 종가를 10으로 나누고, 60일선이라면 60거래일 종가를 60으로 나누면 되겠죠?
이렇게 매일매일 이동평균을 계산한 점들을 선으로 이으면 이동평균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동평균선을 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까요?
이동평균선 추세 확인
이동평균선을 보면 주가의 추세 변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5일선과 당일 봉차트를 자세히 보면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 위해 이론적인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하락추세 반등
이 경우 처음에는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일봉차트가 대부분 음봉으로 나타나고 종가 또한 매일 하락할 것입니다.
일봉차트와 5일선의 위치를 비교하자면 5일선은 일봉차트가 나타난 뒤 평균값으로 구해지기 때문에 매일 종가보다 위쪽에 선이 나타날 것입니다.
아마 이런 식으로 나타나겠죠?
이렇게 나타나는 이유는 앞선 5일간의 종가가 당일의 종가보다는 항상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락추세인 경우)
이렇게 일봉차트와 5일선이 나타나는 것이 지속되다가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이 올 텐데요.
반등을 시도하는 구간에서는 캔들차트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까요?
반등 성공과 실패 중 먼저 반등 성공으로 볼 수 있는 경우의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 반등 성공 캔들
반등에 성공한다는 것은 보통 양봉이 발생하며 5일선을 뚫고 지속 상승할 때를 의미합니다.
하락추세에 5일선 밑으로만 형성되던 일봉이 종가 기준 5일선 위에 위치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자면 이렇습니다.
하락추세에 처음 발생한 양봉이 5일선을 뚫고 올라간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종가는 5일선 위로 안착했죠?
이렇게 되면 일단 반등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양봉이 5일선을 상향돌파한 후 그 뒤로 발생한 일봉들도 적삼병의 형태로 나타나 5일선 위로 마감하여 상승을 이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5일선도 방향을 바꾸어 우상향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반등시도 후 단기적으로 반등 성공까지 한 것으로 볼 수 있겠죠.
- 반등 실패 캔들
그럼 다음으로 반등에 실패하는 경우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양봉이 등장하며 5일선을 상향돌파하는 것까진 동일합니다.
반등시도를 한 것이죠.
하지만 그 다음 일봉부터 다시 상승동력을 잃고 하락이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봉의 종가는 다시 5일선 아래에 위치하게 되고, 하락추세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5일선의 모양도 우하향하는 패턴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2) 상승 중 하락 반전
다음으로 반대 상황인 지속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으로 반전하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가가 상승하게 되면 하락할 때와는 반대로 일봉이 5일선의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앞서 하락의 경우 말씀드린 이유와 원리는 동일한데요.
지속 상승하는 일봉의 종가는 앞선 5일간 종가의 평균보다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차트로 나타나면 다음과 같겠죠?
상승추세시 각 일봉은 5일선의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없듯이 언젠가 하락하는 시점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 경우 하락은 단기적인 조정이거나 또는 완전한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경우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먼저 단기적인 조정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승추세 단기 조정
조정이라하면 상승하던 주가가 잠시 숨을 고르며 주춤하는 상황을 뜻하죠?
이 경우를 봉차트로 나타나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앞서 상승추세에서 5일선 위로 나타나던 주가가 첫 음봉 등장으로 인해 종가 기준 5일선 밑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일봉이 음봉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단순히 보면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뒤 크게 상승하는 장대양봉이 나타나며 다시 5일선을 상향돌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일선은 우상향하다가 음봉 근처에서 잠시 주춤하더니 다시 우상향하는 패턴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봉 종가는 다시 5일선 위로 안착하게 되었죠?
이렇게 되면 상승추세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이라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남았다고 판단이 가능합니다.
- 하락추세 반전
다음으로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여 하락추세로 반전되는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차트 그림을 보시면 첫 음봉이 발생하며 5일선을 하향돌파하고 그 뒤 음봉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5일선 아래에 일봉차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5일선과 일봉상 종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 동력을 잃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상승하던 주가가 하락추세로 전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상향하던 5일선이 완전히 꺾여 우하향하는 패턴으로 바뀐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 상승 반전의 신호가 나오기 전에는 하락하는 추세에 있을 것이라 예상이 가능합니다.
정리
지금까지 이동평균선의 개념, 5일선과 일봉의 관계에서 찾을 수 있는 패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에 대해 정리하자면,
(1) 이동평균선이란 각 종가를 합하여 산술평균한 값이며 일봉, 주봉, 월봉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2) 주가가 상승추세에 있는 경우 각 캔들이 5일선보다 위에 있다.
(3) 주가가 하락추세에 있는 경우 각 캔들이 5일선보다 아래에 있다.
(4) 추세가 반전될 때 봉차트가 5일선을 상향돌파 또는 하향돌파한다.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외부요인 확인은 필수
이동평균선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으면 추세의 변화를 파악하고 성공적인 주식 매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드린 차트들은 각 개념을 설명드리기 위해 직접 그린 차트이기 때문에 실제 주가의 변동과는 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각종 외부요인의 개입에 대한 부분은 빠져있는데요.
사실 주가의 변동에 있어 이동평균선의 분석만큼 중요한 것이 회사의 비전과 재정상황, 실물경제의 상황,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및 수급 등 다양한 외부요인을 올바르게 판별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차트 분석을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외부요인을 감안하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겠죠?
우리의 차트 공부가 헛되지 않도록 각종 소식에 항상 눈과 귀를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오늘 알려드린 이동평균선(이평선)에 대한 것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엔 이동평균선을 더욱 확실히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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